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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마음가는대로

가을의 아침 / 冬木

by 세포네 2006. 9. 10.
 

 

      가을의 아침
      / 冬木 갈색 주름 치마 하나 둘 입혀지는 동구 밖 짐짓 훔치고 싶은 그리움 징검 다리 건너듯 안개 걸음인데 잔잔한 기다림의 강물 밀물되는 가을의 아침 한잎 두잎 흔드는 나무 가지는 조각난 마음 뿌려 빠알간 해를 익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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