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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마음가는대로

꽃보다 아름다운 꽃

by 세포네 2006. 8. 29.

꽃보다 더 예쁜 꽃은
내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당신의 순수한 눈입니다.




꽃보다 더 예쁜 꽃은
두서없이 늘어놓는 내 푸념을 끝까지 들어주는
당신의 예쁜 귀입니다.




꽃보다 더 예쁜 꽃은
홀로 외로워하는 내게 다가와 노래를 불러주는
당신의 고운 목소리입니다.




꽃보다 더 예쁜 꽃은
떨어진 내 꿈들을 희망으로 보듬어주는
당신의 깨끗한 손입니다.




꽃보다 더 예쁜 꽃은
비바람에 쓰러질까 늘 바람막아주는
당신의 다정한 발걸음입니다.




꽃보다 더 예쁜 꽃은
지친 내 몸을 조용히 일으켜 감싸주는
당신의 포근한 가슴입니다.




꽃보다 더 예쁜 꽃은
이 순간에도 교차하고 있는
당신과 나의 사랑입니다.




꽃은 순간적 향기로 유혹을 하지만
우리의 변함없는 사랑!

꽃보다 더 예쁜 사랑향기는
감동으로 못다 핀 영혼까지 눈물짓게 합니다.
 
 
사진과 글: 펌


배경음악/스위트 피풀의 마법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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