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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영성]/성미술이야기

[스크랩] 주님 수난 성 금요일

by 세포네 2005.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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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프란치스코가 직접 그린 폰테 콜롬보 경당의 타우 십자가

 

◎ 아버지, 제 영혼을 당신의 손에 맡기나이다.

○ 주님, 당신께 의탁하는 이 몸, 끝내 부끄리지 않으리이다. 당신의 정의로 저를 구하소서.

   제 영혼을 당신의 손에 맡기오니, 진실하신 주 하느님, 당신께서는 저를 구해 주시리이다. ◎

○ 저는 제 모든 원수의 조롱거리, 이웃들의 놀림감, 아는 이들에게는 놀람이 되었고, 거리에서 저를 보는 이들은 피해 가나이다.

 저는 죽은 사람처럼 마음에서 잊혀지고, 깨어진 그릇처럼 되어 버렸나이다. ◎

○ 그러나 주님, 저는 당신만 믿사오니, "저의 주님께서는 당신"이라 하옵나이다.

저의 운명이 당신 손에 달렸사오니, 제 원수, 박해자들 손에서 저를 구하옵소서. ◎

○ 당신의 종 위에 당신의 얼굴을 빛내어 주시고, 자비로우심으로 저를 살려 주소서. 주님께 바라는 너희가 모두 굳세게 마음들을 가져라. ◎

◎ 아버지, 제 영혼을 당신의 손에 맡기나이다.

 

No. 36 Scenes from the Life of Christ: 20. Lamentation (The Mourning of Christ)-GIOTTO di Bondone

1304-06.Fresco, 200 x 185 cm.Cappella Scrovegni (Arena Chapel), Padua

 

The Entombment of Christ-BADALOCCHIO, Sisto

c. 1610.Oil on canvas.Galleria Borghese, Rome.

 

요한19,31-42

31 그 날은 과월절 준비일이었다. 다음 날 대축제일은 마침 안식일과 겹치게 되었으므로 유다인들은 안식일에 시체를 십자가에 그냥 두지 않으려고

빌라도에게 시체의 다리를 꺾어 치워 달라고 청하였다.

32 그래서 병사들이 와서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달린 사람들의 다리를 차례로 꺾고

33 예수에게 가서는 이미 숨을 거두신 것을 보고 다리를 꺾는 대신

34 군인 하나가 창으로 옆구리를 찔렀다. 그러자 곧 거기에서 피와 물이 흘러 나왔다.

35 이것은 자기 눈으로 직접 본 사람의 증언이다. 그러므로 이 증언은 참되며, 이 증언을 하는 사람은 자기 말이 틀림없는 사실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는 여러분도 믿게 하려고 이렇게 증언하는 것이다.

36 이렇게 해서 "그의 뼈는 하나도 부러지지 않을 것이다" 라는 성서의 말씀이 이루어졌다.

37 그리고 성서의 다른 곳에는 "그들은 자기들이 찌른 사람을 보게 될 것이다" 라는 기록도 있다.

38 그 뒤 아리마태아 사람 요셉도 빌라도에게 예수의 시체를 가져 가게 하여 달라고 청하였다.

그도 예수의 제자였지만 유다인들이 무서워서 그 사실을 숨기고 있었다. 빌라도의 허락을 받아 요셉은 가서 예수의 시체를 내렸다.

39 그리고 언젠가 밤에 예수를 찾아 왔던 니고데모도 침향을 섞은 몰약을 백 근쯤 가지고 왔다.

40 이 두 사람은 예수의 시체를 모셔다가 유다인들의 장례 풍속대로 향료를 바르고 고운 베로 감았다.

41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곳에는 동산이 있었는데 거기에는 아직 장사 지낸 일이 없는 새 무덤이 하나 있었다.

42 그 날은 유다인들이 명절을 준비하는 날인데다가 그 무덤이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 그들은 예수를 거기에 모셨다.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하여 죽기까지, 십자가에 달려서 죽기까지 순종하셨도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도 그분을 높이 올리시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셨도다.

◎ 그리스도님, 찬미와 영광 받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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