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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영성]/성미술이야기

[스크랩] 주님 수난 성지 주일(예수의 예루살렘 입성)

by 세포네 2005. 4. 28.

 

L’Entree a Jerusallem 15c. 모스크바화파

 

즈가리야9,9-10

수도 시온아, 한껏 기뻐하여라

수도 예루살렘아, 환성을 올려라

보아라, 네 임금이 너를 찾아 오신다.

정의를 세워 너를 찾아 오신다.

그는 겸비하여 나귀, 어린 새끼나귀를 타고 오시어

에브라임의 병거를 없애고

예루살렘의 군마를 없애시리라.

군인들이 메고 있는 활을 꺾어 버리시고,

뭇 민족에게 평화를 선포하시리라.

이 바다에서 저 바다까지,

큰 강에서 땅 끝까지 다스리시리라.

 

 

 

No. 26 Scenes from the Life of Christ: 10. Entry into Jerusalem-GIOTTO di Bondone

1304-06, Fresco, 200 x 185 cm (without decoration)

Cappella Scrovegni (Arena Chapel), Padua

 

 

파스카 축일 엿새 전,

주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제,

아이들이 주님을 마중 나오며,

팔마 가지를 손에 들고 크게 외치는 소리,

높은 데서 호산나!

큰 자비를 베푸시러 오시는 분, 찬미 받으소서.

 

성문들아, 너희의 머리를 들어라. 영원한 문들아, 활짝 열려라.

영광의 임금님께서 듭시려 하시나니. "영광의 임금님께서 누구이신고?"

"만군의 주님이야말로 영광의 임금이시다."

높은 데서 호산나! 큰 자비를 베푸시러 오시는 분, 찬미 받으소서.

"당신이 지구상에서 적으로 여겨지는 이들을 혐오하면서도

그리스도에게 당신의 사랑을 보여 줄 수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그들이 진정 그를 증오하였다 하더라도 그는 그들을 사랑하였기에,

당신도 역시 그들을 사랑하지 않는다면 예수님과 일치될 수 없다.

 

-토마스 머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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