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톨릭과 교리]/가톨릭 소식들

김대건 신부 조각상,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에 새긴다

by 세포네 2023. 9. 10.
728x90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지난 13일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 외부 벽감에 한국인 첫 가톨릭 사제인 성 김대건(1821∼1846) 안드레아 신부의 조각상이 설치된다"며 "제작은 한진섭 조각가가 맡는다"고 발표했다. 주교회의 설명에 따르면, 로마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이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성상 봉헌 의사를 밝혔으며, 교황이 이를 승인했다.

1821년 태어나 1846년 25세 때 순교한 성 김대건 신부는 우리나라 역사상 첫 가톨릭 사제이자 세계 가톨릭 신자의 공적인 경배 대상인 성인(聖人)이다.

성상은 김대건 신부의 신앙심이 깊고 담대한 모습을 조형화하며, 한국의 전통적인 것과 도포를 입은 모습으로 부드러운 곡선과 볼륨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 두 팔을 벌려 모든 것을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모습으로 표현된다.

제작은 한진섭 작가가 맡았다. 그는 이탈리아 카라라 국립미술아카데미 조소과를 졸업했다. 한 작가는 이탈리아 카라라 대리석을 사용해 3.77m 높이의 조각상을 제작할 방침이다. 시스티나 소성당 관람을 마치고 베드로 성당을 내려 오는 길, 대성당 벽감에 설치될 김대건 신부님의 조각상은 김대건 신부의 신앙심이 깊고 담대한 모습을 조형화하며,한국의 전통적인 것과 도포를 입은 모습으로 부드러운 곡선과 볼륨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 두 팔을 벌려 모든 것을 수용하고 받아들이는 모습으로 표현된다.

김대건 신부 조각상이 설치될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의 외부 벽감. 이곳에 3m77㎝의 조각상이 설치된다.
바티칸 교황청 관계자들이 김대건 조각상이 설치될 성 베드로 성당 벽감을 살피고 있다
김대건 신부 조각상 예상도. 이탈리아 카라라 대리석으로 만들어진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성상 축복식이 마우로 감베티 추기경 주례로 16일(현지시간) 바티칸 베드로 성당 외벽의 설치 장소 인근에서 거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