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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실]/관현악곡 100선

관현악곡 100선 [8] 바흐 / 관현악 모음곡 3번

by 세포네 2023. 4. 7.

   
     Orchestral Suite No.3 in D major, BWV1068
           바흐 / 관현악 모음곡 3번
           Johannes Brahms 1833 - 1897  
 

     



작품개설 및 배경
이 모음곡의 편성은 오보에.트럼펫.큰북의 파트와 통상의 현악 파트로 이뤄지고, 장엄한 악상과 경건한 선율이 풍부하며, 바흐의 모음곡 중 가장 알려진 명곡이다. 특히, 아리아는 후에 빌헬르미의 편곡에 의해 [G선상의 아리아]라 일컬어지고 바이올린 독주곡등에 의해서 명곡의 하나로 꼽히기에 이르렀다. 전곡은 서곡.아리아.가보트.부레.지그의 5부로 나뉘어 각각 힘찬 표현으로 다가온다. [G선상의 아리아]는 풍부하고 폭 넓은 악음이 맑고 유유히 흘러 참으로 심원하다. 이 곡은 바흐가 작고한지 약100년 후에 멘델스죤의 수중에 들어오게 된 악보를 라이프찌히 게반트하우스에서 연주하여 유명하게 되었다. 지금 사용되는 것은 다비트의 편곡이다.
1838년에 멘델스존이 발견하여 1884년에 런던에서 다시 공연할 때까지 아무도 돌보지 않았다. 1830년에 바이마르의 대 문호 괴테를 찾아간 젊은 멘델스존이 제 3번의 서곡을 피아노 연주로 들려 주니까 괴테는 "처음 부분이 너무도 화려하고 고귀하게 진행되므로, 盛裝한 사람들이 나란히 거대한 층계를 내려오는 광경을 눈앞에서 선히 떠올릴 수 있다"고 감탄했다고 한다.

구성과 특징
바흐 시대의 이른바 고전모음곡은 서곡으로 시작되는 몇 개의 춤곡의 집합이었다. 그 표준적인 형태는 ① 알르망드 ② 쿠랑트 ③ 사라방드 ④ 지그 등 4곡으로 되며, 그 사이에 적당히 다른 춤곡을 삽입했다. 예를 들어서 가보트, 미뉴에트, 부레, 파스피에 등인데, 경우에 따라서는 춤곡이 아닌 에르(아리아) 따위도 사용했다. 그리하여 모음 곡은 점차 순수한 기악곡의 성격으로 이행했다.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은 쾨텐 시대(1717∼23)에 씌어졌다고 한다. 여기 수록된 제2번은 독주 플루트와 현악 합주를 위한 곡으로서 전체적 느낌은 협주곡 같은 인상을 풍긴다. 플루트는 때로 제1바이올린과 겹치기도 하는데 이 두 악기가 합쳐서 내는 부드러운 음색은 아주 독특하다. 전곡은 B단조로 통일되어 있다.

제1곡 서곡 4/4박자. Ouverture
스케일이 큰 프랑스풍의 서곡인데 느리고 장중하게-아주 빠르게-느리게 2개의 주제로 되어 있으며 느리고 웅대한 부분에는 오보에가 중요한 선율을 연주한다.

제2곡 에어(Air) 4/4박자. Air
현악기만이 연주한다. 제1바이올린이 멜로디를, 제2바이올린이 이에 응답하며 비올라가 내성을 연주한다. 에어란 가요라는 뜻만이 아니라 옛날에는 노래하며 춤을 추었다니 이 역시 무곡으로 간주해야 할 것이다. 두도막 형식의 아름다운 선율인데, 후에 빌헬미의 편곡으로 G선만으로 연주하도록 해 「G선상의 아리아」로 불리어진다. 춤 곡 형태를 취하고는 있으나 특정한 춤곡 리듬에 얽매이지 않아서 <에어(또는 아리아)>라고 불리게 되었을 것입니다. 현악 합주만으로 연주되며, 제1바이올린이 연주하는 선율은 너무나도 유명한데요, 통주저음의 저음음형과 저음현이 이따금 들려주는 대위선율도 매력적입니다.

G선상의 아리아는 원래가 바이올린곡이 아니라 관현악 모음곡이다. 그때의 제목은 Orchestral Suite No. 3 in D major BWV 1068 - "Air", 해석하면 관현악 모음곡 제3번 라장조 작품번호 1068번 중의 "아리아"라는 거죠. Air는 선율, 선율적인 곡조란 뜻으로서 이탈리아어 aria와 같은 말이다. 관현악 조곡 제3번의 둘째 곡의 아리아인데, 빌헬미가 바이올린의 G 현으로만 연주하도록 G 장조로 편곡한 곡이며 아리따운 한 여인과 사랑의 엄숙하고 경건한 인간적인 고뇌를 그려낸 작품이다. 이 곡은 바흐가 작고한지 약 100년 후에 멘델스존의 수중에 들어오게 되어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에서 연주되자 유명하게 되었다. 지금 사용되는 것은 다비트의 편곡이다. 편성은 2개의 오보, 3개의 트럼펫과 팀파니, 거기에 2개의 바이올린과 비올라, 쳄발로를 사용했다.이 곡은 바흐가 가장 행복했던 시절에 쓴 곡이라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멜로디가 부드럽고 무척 아름답습니다. 오늘날에도 팝이나 재즈로 편곡되어 자주 연주되고 있는데 이 음악을 듣고 있으면 스르르 눈이 감길 만큼 고요하고 편안해진답니다. 그래서 이 곡은 불면증 치료 음악 중 첫 번째로 손꼽히고 있기도 합니다. 실제로 6.25 때 아수라장 같던 피난 열차 속에서「G선상의 아리아」를 들려주자 모두 조용해졌다는 일화도 있답니다.

제3곡 가보트 2/2박자. Gavotte I - II

제1, 제2가보트, 2부분으로 하여 각각 반복된다. 바흐의 전형적인 것으로서 이름이 높다.

제4곡 부레 2/2박자. Bourree - Gigue
트리오가 없는 두도막 형식의 부레, 2개의 오보와 제1바이올린이 같은 선율을 유니즌으로 연주한다.

제5곡 지그 6/8박자. Gigue
두 도막 형식인데 반복한다. 트리오가 없고 바이올린이 주체가 되었으며 다른 관악기는 보조적인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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