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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묵상글

사순절 묵상과 성경 읽기

by 세포네 2020. 2. 27.

사순절 기간동안 묵상하며 성경을 읽고 함께 묵상하면 더 좋은 의미가 있지 않을까?

 

2020년 2월 26일은 사순절이 시작되는 ‘재의 수요일(Ash Wednesday)’이다. 그리고 이날부터 부활절인 오는 4월 12일까지, 주일을 제외한 40일간을 ‘사순절(Lent)’이라 부른다. 잘 알려져 있듯, 사순절(四旬節)은 ‘40일(라틴어로 quadragesima)’이라는 뜻이다.

‘재의 수요일’과 부활절 날짜는 매년 달라진다. 음력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이다. 325년 니케아공의회에서는 춘분(3월 20-21일) 이후 보름달이 뜬 날의 다음 주를 부활주일로 지정했다.

초대교회에서는 부활절 새벽에 세례가 베풀어졌는데, 세례 예비자들이 ‘회개'를 통해 세례를 준비하던 기간이 40일이었다. 이미 세례를 받은 신자들도 자신들이 받은 세례를 되돌아보고 자신을 갱신하는 일에 힘썼던 기간이다.  ‘40일’은 상징적인 숫자다. 사순절은 예수님이 광야에서 시험받으신 40일을 상징하기도 한다. 모세는 40일간 금식으로 기도했고, 예수님도 부활 후 40일간 제자들과 함께하셨다. 

신자들은 사순절 기간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당하신 예수님의 수난에 초점을 맞추고, 예수님을 집중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나의 소망 청하기보다는 예수님이 가신 희생의 길을 묵상하며 그 분께서 가신 길을 우리도 따르게 해 달라고 기도하는 태도를 가져야 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전 국민이 불안에 떨고 있고 한국천주교회에서는 264년만에 미사마저 폐지하기로 하고 기도로 대체하고 있는 만큼, ‘코로나19’의 퇴치와 환자들의 회복 등을 위해 기도하는 40일의 기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주일

월요일

회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토요일

   그가 찔린 것은 우리의 악행 때문이고 

   그가 으스러진 것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다.   <이사 53, 5>

2/26   제1일

마태 4, 1-11

예수님의 광야 유혹

2/27  제2일

시편 23편

야훼는 나의 목자

2/28 제3일

마르 1, 14~15

예수님의 공생활 시작

2/29 제4일

시편 46편

우리와 함께 계시다

3/1 사순 제1주일

마태 5,1-12

참 행복

3/2  제5일 

루가 6, 27-36

사랑의 가르침

3/3  제6일

마태 6, 5-15

올바른 기도

3/4 제7일

마태 8, 1-17

나병 환자를 고치시다

3/5 제8일

마태 10, 1-15

열두사도를 뽑으시다

3/6 제9일

마태 12, 1-8

안식일에 대한 가르침

3/7 제10일

시편 63편

유다 광야에 있을 때

3/8 사순 제2주일

마태 13;1-9

씨 뿌리는 사람

3/9  제11일

마태 13, 10-23

비유로 말씀하신 이유

3/10  제12일

마태 13;24-33

다른 비유들

3/11  제13일

마태 13;44-56

다른 비유들

3/12  제14일

마태 14, 13-21

오천 명을 먹이시다

3/13  제15일

마태 16, 13-20

베드로의 고백

3/14  제16일

시편 51편

자비, 구원의 기도

3/15  사순 제3주일

마태 16;21-28

수난의 예고

3/16  제17일

마태 18, 1-4

하느님 나라에서 가장 큰 사람

3/17  제18일

마태 18, 12-14

되찾은 양 비유

3/18  제19일

마태 18, 21-35

매정한 종의 비유

3/19  제20일

마태 19, 16-30

하느님 나라와 부자

3/20  제21일

마태 20, 1-16

선한 포도밭 주인

3/21  제22일

시편 95편

기쁨의 노래

3/22  사순 제4주일

마태 21, 1-11

예루살렘 입성

3/23  제23일

마태 21, 12-17

성전을 정화 하시다

3/24  제24일

마태 21, 23-27 

예수님의 권한

3/25  제25일

마태 21, 33-45

포도밭 소작인의 비

3/26  제26일

마태 22, 1-14

혼인잔치의 비유

3/27  제27일

마태 22, 34-40

가장 큰 계명

3/28  제28일

마태 23, 1-28

예수님의 꾸짖음

3/29  사순 제5주일

시편 103편

주님을 찬미하여라

3/30  제29일

마태 24, 1-14

재난의 시작

3/31  제30일

마태 25, 1-13

열 처녀의 비유

4/1  제31일

마 25, 14-30

탈렌트 비유

4/2  제32일

마태 25, 31-46

최후의 심판

4/3  제33일

마태 26, 1-16

예수님을 죽일 음모

4/4  제34일

시편 139편

하느님의 보호와 심판

4/5 주님수난 성지주일

마태 26, 17-35

최후의 만찬을 준비

4/6 성주간 월요일

마태 26, 36-46

겟세마니의 기도

4/7 성주간 화요일

마태 26, 47-68

잡히시다

4/8 성주간 수요일

마태 26, 69-75

베드로의 부인

4/9 성목요일

마태 27, 1-26

빌라도의 심문

4/10 성금요일

마태 27, 27-56

십자가에 못 박힘

4/11 파스카 성야

마태 27, 57-66

묻히시다

4/12  주님 부활 대축일

마태 28, 1-20

부활하시다

      자선이든 기도든 단식이든 사람들의 눈이 아니라 하느님을 의식하여 행해야 한다.

      1. 기도; 십자가의길        2. 자선         3. 단식과 금육 ; 재의 수요일과 수난 성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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