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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실]/실내악 100선

실내악 100선 [88] 빌라 로보스 / 피아노 3중주 1번

by 세포네 2012.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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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ano Trio No.1 in D minor
            빌라 로보스 / 피아노 3중주 1번 D단조
            Heitor Villa Lobos 1887~1959 

 

 
20세기 라틴아메리카 최고의 작곡가이다. 브라질의 토속 선율 및 리듬을 바흐부터 푸치니에 이르는 서양 고전음악과 결합시켰다. 젊은시절에는 첼로 연주자였으나, 1905년부터 브라질의 유행음악과 민속음악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홀어머니가 음악가의 길을 반대하자 18세 때 가출하여 방랑음악가가 되었다. 첼로와 기타에 유행가를 실어 연주하면서 줄곧 브라질의 민속음악을 자신의 곡에 흡수했다.리우데자네이루로 돌아와서 국립음악원에 등록을 했지만 곧 그만두고 북부 브라질(바이아)로 또다시 여행을 떠나 그곳에서 3년간 음악 순례를 다녔다. 그 지역의 아프리카 계통 브라질 음악에 대한 자세한 지식과 방대한 분량의 악보를 갖고 리우데자네이루로 돌아왔고, 바흐·바그너·푸치니 등과 기타 다른 작곡가들에 대하여 연구하며 작곡에 이들의 영향을 받게 되었다. 1915년 아르투르나폴레옹사에서 그의 음악을 출판하기 시작하여 작곡가로서 경력에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그는 끊임없이 작품을 쏟아냈으며(약 2,000개의 작품을 위촉받음) 1923년 처음으로 유럽을 여행했을 무렵 다양한 형식의 작품들이 방대한 리스트를 이루고 있었다.
1919년 32세에 피아니스트 아르투르 루빈스타인을 만났고, 이 피아니스트는 전세계를 돌아다니면서 빌라 로보스의 음악을 연주하여 그의 명성을 떨치게 했다. 빌라 로보스는 1930년 상파울루의 음악 교육감으로 임명되었고 1932년 브라질의 모든 음악 교육을 맡게 되었다. 그는 유행 가요를 위한 음악원(1942)과 브라질 음악 아카데미(1945)를 설립했다. 1944~49년 미국과 유럽 지역을 순회하면서 많은 상을 받고 높이 칭송받아서 지휘자로서 요청도 쇄도했다.그는 바흐 및 프랑스 작곡가들, 바그너의 양식에 입각하여 여러 편의 오페라, 발레곡, 교향곡, 협주곡, 교향 모음곡, 독주곡들을 작곡했다. 그의 양식은 브라질의 민속 타악기들과 토속 리듬의 독특한 기법으로 가득 차 있다. 가장 특징적인 작품으로는 성악 그룹과 여러 악기들을 위한 〈브라질풍의 바흐 Bachianas brasileiras〉(1930~44)인데, 이 작품은 9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브라질의 민속음악 주제에 바흐의 대위법 양식을 적용한 것이다. 1920~29년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14곡으로 구성된 〈쇼로스 Chôros〉를 작곡했는데, 이 제목은 브라질의 한 시골 무용에서 따온 것이다. 1920~58년 작곡한 12곡의 교향곡은 대부분 역사적 사건이나 지명과 연관되어 있다.
그밖에 교향시 〈위라푸루 Uirapurú〉(1917)·〈아마조나스 Amazonas〉(1929)·〈열대림의 새벽 Dawn in a Tropical Forest〉(1954)과 첼로 협주곡 2곡(1915, 1955),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모모프레코세 Momoprecoce〉, 하프 협주곡, 하모니카와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기타와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1952), 16곡의 현악 4중주(1915~55), 피아노 독주를 위한 〈야성의 시(詩) Rudepoema〉(1926, 관현악 편곡 1942) 등이 있다.

1. Allegro non troppo
2. Andante sostenuto
3. Scherzo: Vivace
4. Allegro troppo e Fin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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