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악감상실]/실내악 100선

실내악 100선 [36] 라벨 / 피아노 3중주 가단조

by 세포네 2012. 8. 6.


            Piano Trio in A minor
                   라벨 / 피아노 3중주 가단조
                   Joseph Maurice Ravel (1875∼1937)  





1914년 3월 프랑스 바스크 지역으로 내려 간 라벨은 그해의 여름 그곳의 작은 도시 Saint-Jean-de-Luz에서  바스크의 짙은 색채로 가득한 피아노3중주를 쓰기 시작하였다. 이는 어머니가 바스크 族인 라벨이 자신의 정체성을 크게 자각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작곡 중에 조국 프랑스가 1차대전에 참전하자 라벨은 자원 입대를 위하여 이 피아노3중주를 서둘러 3주만에 완성하였다
1914년 작곡, 1915년 1월 28일 Paris에서 Alfredo Casella가 피아노 파트를 연주 초연되었습니다. 라벨의 독특한 인상파적인 작품이기도 하구요, 바스크의 Theme이 연결되고, 밤의 가스파르가 연상되는 4악장으로 구성된 아름다운 삼중주입니다. 1악장 Moderee, 상당히 아름답습니다.

1악장 Modéré
 
자유로운 소나타 형식으로 크게 2부분으로 나뉜 2부 형식임. 도입부는 피아노의 연주로 주제가 제시됨. 바스크풍의 민요적인 선율을 취함. 피아노의 4마디 제시가 끝나면 바이올린, 첼로가 유니즌으로 주제를 연주함. 제2주제는 바이올린과 첼로의 아르페지오에 의한 부분 다음에 등장함. 제2주제는 바이올린이 제시함. 이후 주제의 주요동기 부분이 피아노의 낮은 음역에서 되풀이 연주됨. 재현부는 피아노의 양손과 더불어 바이올린과 첼로의 유니즌으로 등장함.

2악장 Pantoum. Assez vif
스케르초 형식으로 구성됨. 말레이 지방의 시의 형식인 "판툼"을 사용하여 2개의 독립된 악구가 대구적으로 진행함. 이는 중간부의 코랄 주제와 주요부의 스케르초 주제가 대구적으로 진행하는 관계와 유사함.

3악장 Passacaille. Très large
5음계로 진행하는 느린 형식의 곡임. 피아노의 저음에서 파사칼리아 주제가 제시됨. 이후 첼로가 등장하며 5음계적인 진행을 따름. 주제는 약음기를 단 바이올린이 제시함.

4악장 Finale. Animé
자유로운 론도 형식으로 구성됨. 첼로의 중음 트레몰로와 바이올린의 아르페지오 위에 피아노의 4도 병행음으로 주제가 제시됨. 대주제는 첼로가 연주함. 피아노의 중추적인 역할과 함께 현악기들은 수식적인 역할을 담당함.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