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홀씨되어
바람결에 다가오는 봄향기를 그리며
그리움이 피어나는 그윽한 곳으로
마음따라 그리움도 따라 갑니다.
흔적 찾아 한걸음 한걸음이
낯설지 않는 한 폭의 수채화 속으로
디디고 가듯이 애타게 가고 있습니다.
당신과 내가 도란도란 애기하던
햇살고운 벤치 옆에는 노란민들레가
그렇게도 곱게도 피었습니다.
당신은 떠났어도 사랑의 여운은
그리움으로 빈자리에 맴돌고
잔잔한 물결로 내가슴을 출렁입니다.
못다한 사랑 당신의 그리움
시간속에 묻혀진 하고픈 말들
내마음의 무지개를 그려가며
노란 민들레에게 전하여 봅니다.
봄이 깊어 민들레 홀씨되어
허공속을 홀연히 날으거던
그대 곁에 사푼히 내려앉아
젖어버린 내 마음을 전해주렴
영원히 당신을 사랑한다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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