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느낄 때는
/신 영
사랑이 올 때는
바람처럼
소리없이 찾아들고
불꽃처럼
뜨겁게 심장을 타들며
비처럼
촉촉이 가슴에 스며듭니다
사랑이 갈 때는
비바람처럼
옷깃을 적시고
폭풍우처럼
거세게 흔들며
눈보라처럼
차갑게 달아납니다
사랑을 느낄 때는
소리없는 바람도
심장을 타들던 뜨거움도
가슴에 스며들던 비도
모두가
아름다운 추억입니다
사랑을 느낄 때는
옷깃을 적시던 비바람도
세차게 흔들던 폭풍우도
차갑게 몰아치던 눈보라도
모두가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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