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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마음가는대로

사랑을 그리워하면서 가는 길

by 세포네 2010. 1. 20.


 

 


 

          사랑을 그리워하면서 가는 길

           

           

          때로

          산다는 것은

          단 한 번도 맞지 못할

          ‘내일’을 잡으려 몸부림치는

          ‘오늘’의 연속

           

          모두 그렇게 ‘오늘'을

          살아감에도 불구하고

          간혹은 제각기 다른 ‘내일’로

          서로 등을 돌리고 살아 가는데

           

          한 길 위를 달리면서

          딴 곳을 보며

          모른 체 산다는 게

          무섭기도 하고 외롭기도 하고,

           

          ......... 다들

          어디로 바쁘게 가는 것일까?

           

          성한 사람은

          아픈 사람을 생각할 겨를 없고,

          배부른 사람은

          손 내밀어 잡기 귀찮아한다.

           

          같은 길을 가면서도

          옆 사람 얼굴한번 보지 못하고 뛰는

          내 모습이 한심스러워...

          그래서 너도 나도

          서로 말을 잃어버리고

          오히려 말 없음이 마음 편해진다.

           

          길에서 만난 풀 한포기,

          돌 하나 바람 한 점

          ...어쩌면 니들은

          만났는지도 모른다

           

          이 길을 웃으면서,

          사랑하면서,

          사랑을 그리워하면서 간

          누군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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