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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묵상글

거룩한 권위

by 세포네 2010. 1. 12.


 


 

 

        오늘 복음을 보면

        예수님의 권위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나타납니다.
        “사람들은 그분의 가르침에 몹시 놀랐다.
        그분께서 율법학자들과 달리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셨기 때문이다.”
        “이게 어찌 된 일이냐?
        새롭고 권위 있는 가르침이다.”
        예수님의 권위는 진리와 겸손과

        사랑의 권위였음은 말할 것도 없고
        거룩함의 권위였습니다.
        오늘 복음을 보면 악마마저도

        예수님의 이런 권위를 인정합니다.
        하느님을 거부하는 악마마저도

        하느님의 사람임을 인정하고,
        그래서 “당신은 하느님의

        거룩하신 분입니다.”하고 고백합니다.
        거룩하신 분은 하느님뿐이고
        거룩함은 하느님에게서만 나오는 것입니다.
        그러니 예수님의 권위는

        진리와 겸손과 사랑에 있어서 뛰어난,
        한 인간으로서의 권위 정도가 아닙니다.
        온전히 하느님의 사람이기에

        하느님에게서 오는 권위입니다.
        그런 진리,
        그런 겸손,
        그런 사랑의 권위입니다.

        우리도 그런 권위를 지닐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첼레노의 프란치스코 전기를 보면
        첼라노는 프란치스코를

        “하느님의 사람”이라고 지칭합니다.
        프란치스코가 예수님을 본받아
        하느님의 사람으로서 그런 권위를 지녔다면
        똑같지는 않아도 하느님의 사람이 되는 그만큼
        우리도 그런 권위를 지닐 수 있을 것입니다
        .

         

                   - 김찬선(레오니르도)신부 작은형제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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