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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마음가는대로

커피처럼 들꽃처럼...

by 세포네 2009. 9. 22.


 

 

 

 

 


          커피처럼 들꽃처럼...


          커피처럼 들꽃처럼
          향기로운 이야기를
          아름답게 쓸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참으로 행복하리라


          때 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혹은 남들이 바보 같다고 놀려도
          그냥 아무렇지도 않은 듯 미소 지으며
          삶에 여유를 가지고 살고 싶다.


          살아가면서
          하루하루 시간의 흐름 속에서
          그렇게 나이를 먹어가고
          숨 가쁘게 돌아가는
          세상의 톱니바퀴에서
          행여 튕겨 나갈까
          맘 졸이며 그렇게 사는 건 싫다.


          조금은 모자라도
          욕심 없이
          아무 욕심 없이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마음속에선
          언제나 음악이 흐르고
          마음속에선
          언제나 아름다운 언어가
          흘러나오고

           

          그렇게
          아름다운 마음으로
          아름답게 살아갈 수 있다면
          가진 것 넉넉하지 않아도
          마음은 부자가 될 수 있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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