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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마음가는대로

내 옆에 있어 준다면

by 세포네 2008. 7. 31.

 

 

 


*내 옆에 있어 준다면*


        가끔 날 생각해 주는
        여러 사람이 있는 것보다
        항상
        나만을 생각하는
        한 사람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가끔 전화와 내 안부를 묻는
        여러 사람이 있는 것보다
        내 불편함을 먼저 알아주는
        한 사람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내 농담에
        웃고 흘려버리는
        여러 사람이 있는 것보다
        무심코 내뱉는 내 한숨에
        걱정해 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날 좋아해주는
        여러 사람이 있는 것보다.
        날 사랑해 주는
        한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한 사람이
        당신이라면 더 좋겠습니다.
        그 한 사람이
        내가 사랑하는 당신이라면 참 좋겠습니다.
        그런 당신이
        내 옆에 있어 준다면 참 좋겠습니다.
        그러면
        정말, 참 좋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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