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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마음가는대로

천년사랑 / 박종화

by 세포네 2008. 7. 8.

 

 

 


천년 사랑

 

                                                                              /월탄 박종화

             
                           

          천년에 한알씩 ......
          모래를 나르는 ...
          황새가 있었단다
          그 모래가 ...쌓여 산이 될때까지
          너를 사랑 하고 싶다

          천년에 한번 피는......
          꽃이 있었는데...
          그 꽃에 꽃잎이 쌓이고 쌓여
          하늘에 닿을 때까지
          너를 사랑하고 싶다

          학은 천마리을 접어야...
          행복을 가져다 주지만
          나에겐 너만 있으면 행복하다

          하늘에게...
          소중한 건 별이고
          땅에 소중한 건
          꽃이고
          나에게 ...소중한건
          바로 너 란다

          내가 한강에... 백원을 빠트렸을 때
          그것을 찾을 때 까지
          우리 사랑하자
          예전엔 못이룬 사랑......

          지금은 ...편안한 사랑
          나중에 편안 할 사랑
          바로 너란다

          장미꽃은 사랑......
          안개꽃은 죽음을... 뜻하는데
          나는 너에게
          안개꽃에 장미를 꽃아 주고 싶다
          왜냐면 나는
          너를 죽도록 사랑 하니까  

          영혼이 맑은 그대...
          일생을 통해 만난 이 세상
          다 변해도 사랑해요 영원히...

          햇살이 눈부신 날......
          투명한 유리병에...
          햇살을 가득 담고 싶다
          너의 흐린 날에 주기 위해서

          사랑한단 말이다...
          사랑한단 말이다...
          사랑한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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