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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정원]/마음가는대로

새벽이슬처럼 그대 가슴에 맺히고 싶습니다

by 세포네 2008. 4. 9.

 

 

 


 

새벽이슬처럼 그대 가슴에 맺히고 싶습니다


                                                                                        장시하

         


        새벽이슬처럼 그대가슴에 맺히고 싶습니다

         
        이른 새벽 나를 위해 새벽이슬같은 눈물로
        기도하는 여인이 있습니다

        내 육신을 버리고 내 영혼마저도 버리던 날
        꺼져가는 내 생명의 불씨를 지펴주던 사람!

        당신의 새벽이슬같은 고결한 
        눈물의 기도가 나를 일으켰습니다
        그대가슴에 새벽이슬처럼 맺히고 싶습니다

        나를 위해 온 몸 바쳐 눈물로 기도한 사람
        나를 위해 영혼의 온기로 나를 덥혀준 사람

        당신의 눈물이 시가 되었고
        당신의 영혼의 온기가 내 생명을 지폈습니다

        나 사랑의 노래로 당신을 불러봅니다
        나 그대가슴에 새벽이슬처럼 맺히고 싶습니다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나를 새벽이슬이 되어
        당신의 가슴에 곱게 맺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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