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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과 교리]/가톨릭교리

"가계(家系) 치유, 신앙교리에 위배"

by 세포네 2007. 10. 28.

"가계(家系) 치유, 신앙교리에 위배"

주교회의 총회, '수도회 예비신자 신앙체험 과정' 제작 지원

‘한국청년대회’ 정례화 등 “젊은이 사목 활성화도 적극 지원”

한국 주교회의는 10월 15일부터 나흘간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2007년 추계 정기총회를 열고 남녀수도회장상연합회가 마련한 ‘예비신자 신앙 체험 프로그램’의 제작과 보급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주교회의는 또 최근 가톨릭 교회의 정통 가르침에 어긋나는 이설로 신자들의 건전한 신앙을 해치고 있는 ‘가계 치유’가 낳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의견을 같이하고, 각 교구별로 지혜롭게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나아가 주교단은 이로 인해 파생될 수 있는 문제들에 주목하고 구체적인 사례들을 모으기로 했다.

주교회의의 이같은 결정에 따라 신자들의 깊이 있는 영성생활을 위한 다양한 틀과 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보여 교회 내적으로 신자들의 신앙생활에도 적잖은 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주교회의는 미래 교회의 보루로서 젊은이들을 위한 사목의 중요성에 인식을 함께하고 향후 한국가톨릭청년대회 정례화 등을 통해 청년들의 만남의 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주교회의는 이번 회의기간 중 주교회의 성직주교위원회 위원장에 최창무 대주교(광주대교구장)를, 주교회의 매스컴위원회 위원장에 조환길 주교(대구대교구 보좌)를 각각 선임하는 등 주교위원회와 주교회의 전국위원회 위원장을 새로 뽑는 등 조직을 정비했다.

한편 정기총회를 전후해 열린 주교회의 상임위원회는 이번 회의에서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대화위원회 신임 총무로 송용민 신부(인천교구)를, 주교회의 평신도사도직위원회 여성소위원회 총무로 김숙희 수녀(성심수녀회)를 각각 임명했다.

이 외에도 상임위는 주교회의 교회법위원회가 교황과 사도좌의 교회 규율과 관련된 문헌들을 번역하여 ‘Una cum Capite Suo’라는 제목으로 연 2회 간행물을 발행할 것이라는 보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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