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고리오 3세(Gregory III)◀
신분 : 교황
연대 : 741년
시리아인 요한이란 사람의 아들인 성 그레고리우스(Gregorius, 또는 그레고리오)는 로마(Rome)에서 사제가 되었는데, 그의 학덕과 성덕이 너무나 유명하여 선임 교황의 장례행렬 중에서 교황으로 환호를 받았다. 그는 선대 교황의 정책을 고수하면서 두 차례의 시노드를 통하여 이단을 단죄하고, 성 보니파티우스(Bonifatius, 6월 5일)를 도와 독일 선교에 힘을 쏟았으며, 성 빌레발두스(Willebaldus, 7월 7일)까지 파견하는 열성을 보였다.
▶데우스데디트(Deusdedit)◀
신분 : 주교
연대 : 700년
지역 : 브레시아
이탈리아 브레시아의 주교인 성 데우스데디트는 당대 일부 지역에서 유행하던 그리스도단의론(Monotheletism) 이단에 대한 강력한 반대자였다. 그는 공의회에서 그 이단에 반대하는 지도자적 역할을 하였다
▶메르쿠리오(Mercurius)◀
신분 : 군인, 순교자
연대 : 700년
성 메르쿠리우스(또는 메르쿠리오)와 다른 동료 군인들은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에 의해 시작된 박해 동안에 사형장으로 가는 그리스도인들을 호송하는 임무를 맡았다. 그들은 자신들이 호송한 죄수들의 영웅적인 모범을 보고 그리스도교로 개종하였고, 그들 역시 다른 그리스도인들처럼 참수형을 받고 이탈리아 시칠리아(Sicilia) 섬의 렌티니(Lentini)에서 순교하였다.
▶멘나(Mennas)◀
▶에우그라포(Eugraphus)◀
▶헤르모제네(Hermogenes)◀
신분 : 순교자
연대 : 312년
성 멘나는 아테네(Athenae) 사람으로 '아름다운 목소리의 소유자'로 널리 알려졌기 때문에 황제 갈레리우스는 그를 알렉산드리아(Alexandria)로 파견하여 그의 뛰어난 학식과 웅변으로 시민들의 분쟁을 종식시키고 평화를 정착시키라는 명을 내렸다. 그러나 그가 알렉산드리아에 당도한 뒤에 임무를 수행하면서 자신이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을 공적으로 공인하였고, 그의 수하 사람인 성 에우그라푸스(Eugraphus) 역시 왕의 명령을 수행하면서 전교 사업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재판관인 성 헤르모게네(Hermogenes)는 알렉산드리아로 가던 중에 자신의 재판소 앞에서 소란한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다. 그때 성 멘나는 장장 4시간에 걸쳐서 순교자들의 처참한 수난과 성 아타나시우스(Athanasius)에 대한 그릇된 주장들에 대하여 뛰어난 웅변으로 항변하고 있었다. 이때 그가 드린 기도는 수많은 이들에게 큰 감명을 주었다. 이런 사건 때문에 성 멘나와 성 에우그라푸스는 체포되어 눈과 혀가 뽑히는 참혹한 형을 받았고, 발은 짐승의 가죽을 벗기듯 벗겨졌다. 그런데 참으로 놀랍게도 다음날이 되자 모든 상처가 아물고 정상인이 되자 큰 기적이 일어났다고 야단들이었다.
이 광경을 목격한 성 헤르모게네와 수많은 사람들이 하느님을 믿고 그리스도교로 개종하였다. 황제 갈레리우스는 이들을 모두 체포하여 고문을 가하였으나, 또 다른 기적이 일어나므로 즉각 참수하였다.
▶멜키아데(Melchiades)◀
신분 : 교황, 순교자, 증거자
연대 : 314년
밀시아데(Miltiades)라고도 부르는 성 멜키아데는 아프리카 출신인 듯하며, 311년 7월 2일에 교황 성 에우세비우스(Eusebius, 8월 17일)를 계승하여 교황좌에 올랐다. 성 멜키아데 교황의 재임 기간은 콘스탄틴 황제가 밀비우스 다리 위에서 막센시우스를 격퇴하고 승리함으로써 그리스도교에 대한 오랜 박해가 종식되던 시기였고(312년), 따라서 콘스탄틴 황제를 통하여 제국 내의 종교 자유를 획득한 중요한 시기였다(313년). 그러나 이와 동시에 도나투스(Donatus) 이단이 아프리카에서부터 서서히 고개를 쳐드는 교회 내의 혼란 시기가 시작되던 때였다. 그는 313년 라테라노(Laterano) 궁에서 시노드를 소집하여 도나투스를 단죄하였다.
▶베드로(Peter)◀ (복자)
신분 : 3회원
연대 : 1289년
지역 : 시에나
시에나 사람인 베드로 테첼라노(Petrus Tecelano)는 빗 장수였다. 몇 년 동안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던 중 갑자기 아내를 잃었는데 자식은 없었다. 이때 베드로는 자신의 모든 것을 가난한 이웃들에게 주고 재속 프란치스코 회원이 되었다. 그의 일생은 한마디로 외적인 큰 업적이 없는 평범한 기능공의 삶 그것이었다. 그 후 그는 더욱 열심히 일하였고, 밤에는 성당에서 기도하며 어떻게 하면 사부 성 프란치스코를 닮을 수 있을까 하고 열심히 묵상하였다. 그때 프란치스코회의 원장은 그의 성덕을 높이 평가하여 그들이 운영하던 요양소에서 함께 살도록 배려하였다. 여기서도 그는 빗을 만들고 파는 일을 계속하였는데, 그전과 다른 점은 델라 스칼라의 병원을 자주 방문하는 것이었다.
그는 관상기도에서 높은 수준에 있었고, 또 초자연적인 은혜도 많이 받았으므로 기적이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그의 의견이나 충고는 성직자와 신학자들조차 그 자신의 말이 아니라 천상의 말이라고 평할 정도였다. 그는 아주 연로한 나이까지 장수하다가 선종하였다. 그는 1802년에 복자품에 올랐다.
▶스위투노 웰스(Swithun Wells)◀
▶폴리도로 플라스딘(Polydore Plasden)◀
신분 : 순교자
연대 : 1536-1591년
지역 : 영국
영국 잉글랜드(England) 햄프셔(Hampshire)의 뱀브리지에서 태어난 성 스위투누스 웰스(Swithunus Wells, 또는 스위투노 웰스)는 윌트셔(Wiltshire)에 소년학교를 세우고 운영하던 중인 1583년에 가톨릭으로 개종하였다. 그는 아내와 더불어 런던으로 이주하여 소위 바빙톤 계획에 연루되었으나 곧 석방되었다. 또한 그는 비밀 임무를 띠고 로마(Rome)로 갔다가 잉글랜드로 돌아왔으나 집으로 들어가지는 못하고 있었다. 성 에드문두스 제닝스(Edmundus Gennings)가 자기 집에서 미사를 드리던 때, 그도 역시 체포되어 자기 집과 가까운 그레이스 인 필드에서 교수형을 받고 순교하였다. 그는 1970년 10월 25일 교황 바오로 6세(Paulus VI)에 의해 잉글랜드와 웨일스(Wales)의 40명의 순교자 중 한 명으로 시성되었다.
▶아분디오(Abundius)◀ (부제)
▶카르포포로(Carpophorus)◀ (신부)
신분 : 순교자
연대 : 300년
성 카르포포루스(Carpophorus) 신부와 성 아분디우스(또는 아분디오) 부제는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통치 중에 순교하였다. 그들은 이탈리아의 스폴레토(Spoleto) 또는 에스파냐의 세비야(Sevilla)에서 순교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에드문도 제닝스(Edmund Gennings)◀
▶에우스타시오 화이트(Eustasius White)◀
신분 : 순교자
연대 : 1591년
지역 : 영국
영국 잉글랜드(England)의 런던 출신인 성 폴리도루스 플라스딘(Polydorus Plasden)은 프랑스의 랭스(Reims)와 이탈리아의 로마(Rome)에서 사제 수업을 받고 1586년에 로마에서 사제로 서품되었다. 그는 즉시 잉글랜드 선교사로 파견되었으나, 성 에드문두스 제닝스(Edmundus Gennings, 또는 에드문도)와 함께 체포되어 타이번(Tyburn)에서 교수형을 받고 순교하였다. 이들은 1970년 10월 25일 교황 바오로 6세(Paulus VI)에 의해 잉글랜드와 웨일스(Wales)의 40명의 순교자 중 일원으로 시성되었다.
▶에울랄리아(Eulalia)◀
▶율리아(Julia)◀
신분 : 동정 순교자
연대 : 304년
지역 : 메리다
성녀 에울랄리아는 에스파냐에서 큰 축일로 지내는 동정 순교자이나 그녀에 대한 기록은 별로 없다. 그녀는 에스파냐의 메리다 태생으로 12살 때에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그리스도교 박해로 인하여 순교하였다. 메리다 지방의 집정관은 어린 그녀에게 그리스도교 신앙을 포기하도록 여러 번 종용하고 또 살려 주려고 애를 썼다. 그러나 그녀는 끝내 이교도의 신에게 제사지내기를 거부하고 많은 고문을 받고 운명하였다. 그때 성녀 율리아(Julia) 역시 그녀와 함께 신앙을 지키다가 순교하였다.
에스파냐의 시인 푸르덴티우스는 그녀의 아름다운 시신 위에 흰 눈이 내려 덮였고, 흰 비둘기가 그녀의 입술에서 나와 하늘을 날았다고 노래하였다. 그녀에 대한 공경은 에스파냐에서 시작하여 아프리카, 프랑스 그리고 이탈리아 등지로 빨리 전파되었고, 성 알델무스(Aldhelmus)는 잉글랜드(England)에서, 성 베다(Beda)는 성녀 에텔드리나에게 보내는 찬미가에서 그녀를 찬미하였고, 성 아우구스티누스(Augustinus)도 순백한 그녀의 영혼을 노래하였다. 바르셀로나(Barcelona)의 성녀 에울랄리아(2월 12일)와 동일 인물이라는 주장도 있다.
▶제멜로(Gemellus)◀
신분 : 순교자
연대 : 362년
성 게멜루스(또는 제멜로)는 배교자 율리아누스 황제의 통치 중에 소아시아 갈라티아(Galatia, 고대 소아시아의 중앙 내륙 고지대) 지방의 안키라(Ancyra, 오늘날 터키의 앙카라)에서 십자가형을 받고 순교하였다.
(가톨릭 굿뉴스 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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