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6개 대리구 대리구장 착좌식, 대리구청 축복식
◀ 수원교구가 10월26~31일 6개 대리구장좌 성당과 대리구청에서 대리구장 착좌식 및 대리구청 축복식을 거행하고 대리구장을 중심으로 교구 내적 성숙을 위한 쇄신에 나섰다. 사진 왼쪽부터 수원대리구장 최재용 신부, 안양대리구장 한상호 신부, 성남대리구장 김영옥 신부, 용인대리구장 고건선 신부, 평택대리구장 조원규 신부, 안산대리구장 김한철 신부. 특별취재반
수원교구(교구장 최덕기 주교)가 '수원교구식 대리구제'에 닻을 올리고 본격 항해에 나섰다.
수원교구는10월26, 27, 31일 6개 대리구장좌 성당과 대리구청에서 '대리구장 착좌식 및 대리구청 축복식'을 거행하고 대리구장을 중심으로 교구 내적 성숙을 위한 혁신과 개혁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교구장 최덕기 주교는 대리구장 착좌식에서 담화문 '대리구장 착좌식과 대리구청 축복식에 즈음하여'를 발표하고 작은 교구 개념인 '수원교구식 대리구제' 시대에 들어선 만큼 사제, 수도자, 신자 등 모든 구성원이 소속 대리구장 신부를 중심으로 더욱 일치된 공동체로 거듭날 것을 당부했다.
최 주교는 담화문에서 "대형화된 교구 상황에서 교구민 내적 성숙과 세상의 빛 역할을 다하는 교구가 되기 위해선 교구 틀에 대한 전반적 혁신과 개혁이 필요했다"면서 "소공동체 활성화와 청소년 신앙생활 활성화에 더욱 힘쓰며 가정성화를 이뤄 발전적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리구장 착좌미사는 10월26일 성남대리구(대리구장 김영옥 신부)와 안산대리구(대리구장 김한철 신부), 27일 안양대리구(대리구장 한상호 신부)와 용인대리구(대리구장 고건선 신부), 31일 수원대리구(대리구장 최재용 신부)와 평택대리구(대리구장 조원규 신부) 대리구장좌 성당에서 봉헌됐고 같은 날 각 대리구청에서 대리구청 축복식과 현판식이 거행됐다. ▶관련기사 12~15면
착좌식은 엄숙한 분위기 가운데 △대리구 사제단의 성령송가 △강론 △대리구장과 대리구장좌 축복 △대리구 운영지침과 교회법전 수여 △대리구장 착좌 및 주교와 평화의 인사 △대리구 사제단, 수도자 대표 및 신자대표와 평화의 인사 △대리구 신자들 결의문 낭독 순서로 진행돼 교구장 착좌식을 연상시킬 정도였다.
처음 시행되는 대리구제에 대한 생소함과 기대감을 함께 가지고 착좌식을 지켜본 신자들은 초대 대리구장 착좌를 축하하면서 "대리구장 신부님들이 신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며 복음화에 힘써 주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수원교구는 대리구장 착좌에 발맞춰 교구 홈페이지를 개편해 '대리구/본당'란을 만들었고 주보에도 대리구면을 신설, 각 대리구 소식을 전하고 있다.
박수정 기자 평화신문 기자 pb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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