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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과 교리]/가톨릭 소식들

인천교구 소사본당 설립 60돌 기념미사 봉헌

by 세포네 2006. 10. 29.

명실상부한 지역 복음화 '중심'

 

◀ 소사본당 60주년 기념미사에서 교구장 최기산 주교가 강론을 하고 있다.

 

 

 

 인천교구 부천 소사본당(주임 차혁준 신부)은 21일 교구장 최기산 주교 주례로 본당 설립 6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축하식과 기념 음악회를 가졌다.

 최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지난 60년간 부천 지역의 어머니 본당으로서 하느님 말씀을 전하고 생기 넘치는 공동체를 만들어 온 신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욱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지역 복음화의 중심으로 자리 잡기 바란다" 당부했다.

 본당은 이날 저녁 생활성가 가수 '신상옥과 형제들'을 초청, 본당 쌍투스(성인) 성가대, 원화(청년) 성가대와 함께 하는 기념 음악회를 열고, 교구 두번째 본당이자 부천지역 모본당으로서 60년간 걸어온 공동체의 복음화 여정을 자축했다. 이에앞서 15일 본당설립 당시 옛 성전이 있던 현 성가요양원에서 지금의 성당까지 1.1㎞ 구간에서 십자가 행렬을 거행, 내적 신앙 쇄신과 지역 복음화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

 소사본당은 경기도 부천지역 첫 본당으로 1946년 4월5일 제물포(현 답동)본당 관할 공소에서 본당으로 승격됐다. 설립 초기 한국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전쟁이 끝나자 폐허가 된 성당을 복구하고 1955년 11월27일 새 성당을 준공하면서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1963년 10월7일 수원교구가 설정되면서 수원교구 관할로 편입됐다가 1969년 12월30일 인천교구로 다시 이관돼 지금에 이르고 있다.

서영호 기자 평화신문 기자   pb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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