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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과 교리]/축일 (聖人)

12월 24일 [시조] 아담과 하와

by 세포네 2006.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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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ation of Adam-MICHELANGELO di Lodovico Buonarroti Simoni

1510.Fresco, 280 x 570 cm.Cappella Sistina, Vatican

 

창세2,7-8

7 야훼 하느님께서 진흙으로 사람을 빚어 만드시고 코에 입김을 불어 넣으시니, 사람이 되어 숨을 쉬었다.

8 야훼 하느님께서는 동쪽에 있는 에덴이라는 곳에 동산을 마련하시고 당신께서 빚어 만드신 사람을 그리로 데려다가 살게 하셨다.

 

 

The Creation and the Expulsion from the Paradise-GIOVANNI di Paolo

c. 1445 Tempera and gold on wood, 46,4x52,1cm  

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

 

창세3,9-24  

주 하느님께서 그들을 에덴 동산에서 내쫓으셨다. 그리고 땅에서 나왔으므로 농사를 짓게 하셨다.

 

9 야훼 하느님께서 아담을 부르셨다. "너 어디 있느냐?"

10 아담이 대답하였다. "당신께서 동산을 거니시는 소리를 듣고 알몸을 드러내기가 두려워 숨었습니다."

11 "네가 알몸이라고 누가 일러 주더냐? 내가 따 먹지 말라고 일러 둔 나무 열매를 네가 따 먹었구나!" 하느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자

12 아담은 핑계를 대었다. "당신께서 저에게 짝지어 주신 여자가 그 나무에서 열매를 따 주기에 먹었을 따름입니다."

13 야훼 하느님께서 여자에게 물으셨다. "어쩌다가 이런 일을 했느냐?" 여자도 핑계를 대었다. "뱀에게 속아서 따 먹었습니다."

14 야훼 하느님께서 뱀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이런 일을 저질렀으니 온갖 집짐승과 들짐승 가운데서 너는 저주를 받아, 죽기까지 배로 기어 다니며 흙을 먹어야 하리라.

15 나는 너를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리라. 네 후손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라. 너는 그 발꿈치를 물려고 하다가 도리어 여자의 후손에게 머리를 밟히리라."

16 그리고 여자에게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아기를 낳을 때 몹시 고생하리라. 고생하지 않고는 아기를 낳지 못하리라. 남편을 마음대로 주무르고 싶겠지만, 도리어 남편의 손아귀에 들리라."

17 그리고 아담에게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아내의 말에 넘어가 따 먹지 말라고 내가 일찍이 일러 둔 나무 열매를 따 먹었으니, 땅 또한 너 때문에 저주를 받으리라. 너는 죽도록 고생해야 먹고 살리라.

18 들에서 나는 곡식을 먹어야 할 터인데, 땅은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내리라.

19 너는 흙에서 난 몸이니 흙으로 돌아 가기까지 이마에 땀을 흘려야 낟알을 얻어 먹으리라. 너는 먼지이니 먼지로 돌아 가리라."

20 아담은 아내를 인류의 어머니라 해서 하와라고 이름지어 불렀다.

21 야훼 하느님께서는 가죽옷을 만들어 아담과 그의 아내에게 입혀 주셨다.

22 야훼 하느님께서는 "이제 이 사람이 우리들처럼 선과 악을 알게 되었으니, 손을 내밀어 생명나무 열매까지 따 먹고 끝없이 살게되어서는 안 되겠다" 고 생각하시고

23 에덴 동산에서 내 쫓으시었다. 그리고 땅에서 나왔으므로 땅을 갈아 농사를 짖게 하셨다.

24 이렇게 아담을 쫓아 내신 다음 하느님은 동쪽에 거룹들을 세우시고 돌아 가는 불칼을 장치하여 생명나무에 이르는 길목을 지키게 하셨다.

 

 

 

◎ 주님, 당신께서는 대대로 저희의 피난처가 되시었나이다.

○ 산들이 생기기 전에, 땅이며 누리가 나기도 훨씬 전에, 영원에서 영원까지 하느님께서는 계시나이다. ◎

○ 사람을 먼지로 돌아가게 하시며, 당신께서는 말씀하시나이다,

   "인간의 종락아, 돌아가거라." 천 년도 당신 눈에는 지나간 어제 같고, 한 토막 밤과도 비슷하나이다. ◎

○ 당신께서 앗아 가면, 그들은 한바탕 꿈.

   아침에 돋아나는 풀과 같이, 아침에 피었다가 푸르렀다가, 저녁에 시들어서 말라 버리나이다. ◎

○ 날수 셀 줄 알기를 가르쳐 주시어, 저희들 마음이 슬기를 얻게 하소서.

   주님, 돌아오소서. 언제까지오리까? 당신의 종들을 어여삐 여기소서. ◎

 

 

축일:12월24일

시조 아담과 하와

ADAM and EVE

Sant’ Adamo Primo uomo

Sant’ Eva Prima donna

 

아담은 '붉은 흙', '사람'이란 뜻이다.

아담의 아내인 하와는 '생명', '여자', '살다'란 뜻이다

 

인류의 시조인 아담과 하와는

그들의 창조자 하느님께 불순명한 죄로

하느님께서는 아담은 이마의 땀을 흘리며 노동하면서 살도록 하셨고

하와는 아이를 낳을 때 해산의 고통을 주셨다.

그리고 마침내 흙으로 빚은 그들의 몸이 다시 흙으로 돌아가게 하셨다.

그들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은 성인 성녀이시다.

(성바오로딸수도회홈에서)

 

아담. Adam

’사람’을 뜻하는 히브리어에서 유래한 말이며 인류의 원조를 지칭하는 이름. 하느님의 모습으로 창조되었고(창세4장).

하느님을 불신하고 불순명함으로써 원죄를 범한 첫인간 아담은 `미래의 인간 예수 그리스도의 표상’(교회헌장 22)이요 `장차 오실분의 원형’(로마 5:14)이었다.

그러므로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모상’(골로 1:15)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둘째 아담 또는 새 아담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아담의 범죄로 인하여 모든 사람이 유죄판결을 받고 죄인이 되어 죽게 되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인하여 모든 사람이 무죄판결을 받고 풍성한 은총을 입어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에 놓이게 되었다.(로마 5:12-21)

 

하와 Eva.Eve

’생명’을 뜻하는 히브리어에서 유래한 말이며, 원조 아담이 자신의 아내에게 생명을 지닌 모든 인류의 어머니라 해서 붙여준 이름 (창세 3:20).

불가타(Vulgata)에서는 이를 Eva(에바)로 번역하였다.

하느님을 불신하고 불순 종함으로써 아담과 더불어 원죄를 범하였으며 이레네오를 비롯한 교부들은 성모 마리아를 `둘째 에바’라고 불렀다.

즉 "에바의 불순명이 묶어 놓은 매듭을 마리아의 순명이 풀어 주었고 처녀 에바가 불신으로 맺어 놓은 것을 동정 마리아가 믿음으로 풀었다 "고 하며,

에바와 비교하여 마리아를 `산 사람들의 어머니’라 부르고, 가끔 "에바를 통하여 죽음이 왔고 마리아를 통하여 생명이 왔다."고 주장한다.(교회헌장 56)

-가톨릭대사전에서

 

 

 

 

 

 

자기 의지를 자기 것으로 소유하고

자기 안에서 주님이 말씀하시고

이루시는 선(善)을

자랑하는 바로 그 사람은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를 따먹는 것입니다.

 

-성 프란치스코의 권고2-

 

 

 

 

 

♬For The Beauty Of The Earth-The St.Philip’s(libera)Boys’Cho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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