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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과 교리]/축일 (聖人)

12월 13일 성인들

by 세포네 2006.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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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다리오(Mardarius)

아욱센시오(Auxentius)

에우스트라시오(Eustratius)

에우제니오(Eugene)

오레스테스(Orestes)

신분 : 순교자

연대 : 연대미상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그리스도교 박해 동안 아르메니아(Armenia)에서도 수많은 순교자들이 나왔는데, 그중에서도 성 에우스트라티우스(Eustratius), 성 아욱센티우스(Auxentius), 성 에우게니우스(Eugenius), 성 마르다리우스(또는 마르다리오) 그리고 성 오레스테스(Orestes)가 유명하다. 특히 성 에우스트라티우스는 그 지방의 행정관 아그리콜라오로부터 너무나 잔인한 고문을 받아서 귀신같았다고 한다. 그들의 유해는 모두 로마(Rome)로 이장하여 성 아폴리나리스(Apollinaris) 성당에 안장되었다. 성 에우스트라티우스는 귀족이고, 성 오레스테스는 군인이었으며, 성 에우게니우스는 그의 종이었고, 성 마르다리우스와 성 아욱센티우스는 친구였다.

 

아우트베르토(Autbert)

신분 : 주교

연대 : 699년

지역 : 캉브레

 

   633년에 캉브레의 주교좌에 오른 것 외에 성 아우트베르투스(또는 아우트베르토)의 생애에 대해서는 전혀 알 수 없다. 다만 그는 은수자 성 기슬레누스(Gislenus)와 친분이 두터웠고, 또 캉브레에서 사제 수업을 받던 란델린이란 사람이 방탕한 생활로 빠져들자, 그를 일깨워 수도자로 만들었다는 정도이다.

 

 

에드부르가(Edburga)

신분 : 수녀원장

연대 : 7세기

 

   성녀 에드부르가는 영국 잉글랜드(England) 켄트(Kent) 지방 베네딕토회 리밍게(Liminge) 수녀원의 수녀였다. 그녀는 수도생활의 전통을 계속 이어갔고 거룩한 생활의 표양이 되었다.

 

에우스타키오(Eustachius)

신분 : 순교자

연대 : 1342년

지역 : 리투아니아

 

   성 요한(Joannes), 성 안토니우스(Antonius), 성 에우스타키우스(또는 에우스타키오)는 모두 젊은 관리들로서 그 당시 리투아니아를 통치하던 올지에르드 공작의 휘하에 있었다. 그들은 고향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이교도들이었으나 우연한 기회에 그리스도교를 알고 세례를 받았다. 그들은 새로 받아들인 이 신앙에 너무나 충실하였고 바로 그것이 문제가 되었다. 그들은 교회의 단식일에 음식을 먹지 않는다고 버티다가 결국 투옥되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끝까지 신앙을 포기하지 않고 사형선고를 받았다. 성 요한은 1342년 4월 14일에 교수형을 받았고, 성 안토니우스는 그해 6월 14일에, 성 에우스타키우스는 12월 13일에 각각 처형되었다. 그들은 리투아니아 사람들뿐만 아니라 러시아인들로부터 공경을 받고 있다.

 

오틸리아(Othilia)

신분 : 수녀원장

연대 : 660-720년

지역 : 니더뮌스터

 

   오딜리아(Odilia), 아딜리아(Adilia) 등의 이름을 가진 성녀 오틸리아는 프랑스 북동부 알자스(Alsace) 지방 보주(Vosges) 산의 오베른하임에서 알자스의 공작이었던 아버지 아티크(Attich)와 메로빙거 왕가 출신인 어머니 베레스윈다(Bereswinde)의 맏딸로 태어났다. 그녀는 태어날 때부터 맹인이었다. 아버지는 잔인한 성격을 지닌 사람이었다. 아버지는 맹인인데다 딸로 태어난 오틸리아를 죽이려 했으나 어머니가 유모의 도움을 받아 숨길 수 있었다. 아버지의 분노를 피하여 오틸리아가 맡겨진 곳은 지금은 프랑스 지역으로 발마(Balma)에 있던 수도원이었다.

   오틸리아는 673년경에 레겐스부르크(Regensburg)의 주교 성 에르하르두스(Erhardus, 1월 8일) 주교에게 세례를 받았는데, 성 에르하르두스가 그녀의 눈을 만지자마자 눈이 열려 시력이 회복되는 기적이 일어났다. 눈을 뜬 오틸리아는 아버지의 화가 풀렸으리라 생각하고 고향으로 돌아가려 했으나 아버지는 어머니의 집안인 메로빙거 왕조와 싸움을 벌이던 중이라 딸을 더 이상 보고 싶어 하지 않았다. 아버지는 오틸리아의 남동생들을 죽이고 생 오딜 산에 딸을 감금시켰다.

   680년경에 오틸리아의 아버지는 처가인 메로빙거 왕조를 없애려는 음모가 어느 정도 성공해서 권력을 차지하자, 오틸리아를 풀어 주고 베네딕토회 호엔부르크 수도원의 원장이 되도록 관용을 베풀었다. 몇 년 후 오틸리아는 자신이 새로 설립한 니더뮌스터 수도원의 원장이 되었고 720년 그 수도원에서 사망하였다. 그녀는 알자스의 수호성인이자 맹인의 수호성인으로 공경을 받고 있다.

 

요한 마리노니(John Marinoni) (복자)

신분 : 수도원장

연대 : 1490-1562년

 

  요한 마리노니(Joannes Marinoni)는 이탈리아 베네치아(Venezia)에서 태어났으며 부친은 베르가모(Bergamo)의 좋은 집안 출신이었다. 요한은 사제로 서품된 후 베네치아의 어느 병원장 직분을 맡았다. 그러나 수도생활에 대한 꿈을 버리지 못한 그는 모든 직책을 사임하고는 ‘테아틴’이라고 부르던 성직 수도회에 입회하여 1530년에 서약하였는데, 이때 그의 나이는 40세였다. 그는 매우 단순하게 살았고 또 설교도 그렇게 하였다. 그래서 그의 기도와 권고 이야기는 수많은 이들을 감동시켰다. 그는 나폴리(Napoli)의 대주교직을 끝끝내 마다하다가 1562년 12월 13일에 서거하였다. 그는 1762년 복자품에 올랐으며 그에 대한 공경이 승인되었다.

 

유도코(Judoc)

신분 : 신부, 은수자

연대 : 668년

 

   현 프랑스 북서부 브르타뉴(Bretagne) 지방인 아르모리카(Armorica)의 국왕 유타엘의 아들로 태어난 성 유도쿠스(Judocus, 또는 유도코)는 636년경에 세속의 헛된 영광을 버리고 퐁티외에서 사제로 서품되었다. 그 후 그는 로마(Rome)로 순례의 길을 떠났다가 칸체 강 입구인 루니아쿰에서 은수생활을 시작하였다. 전설에 의하면 그의 유해는 땅에 묻지 않았는데, 머리카락과 수염 등이 계속 자라났다고 한다. 요세(Josse)로도 불린다.

 

토마스 홀런드(Thomas Holland) (복자)

신분 : 순교자

연대 : 1600-1642년

 

   토마스 홀런드는 영국 잉글랜드(England) 북서부 랭커셔(Lancashire)의 프레스콧(Prescot) 근방 슈턴(Sutton)에서 태어나 프랑스의 생토메르(Saint Omer)와 에스파냐의 바야돌리드(Valladolid)의 영국 대학에서 공부하였다. 그는 프랑스어, 플레미스어, 에스파냐어 그리고 라틴어에 유창하였을 뿐만 아니라 ‘훌륭한 도서관’이란 별명이 붙을 정도로 박식하였다. 그는 예수회원이 된 후 1635년에 영국 선교 길에 올라 7년간 사목하였다. 1642년 10월 4일 그는 체포되었고, ‘가톨릭이며, 사제이고, 더욱이 예수회원’이란 죄목으로 타이번(Tyburn)에서 교수형을 받고 순교하였다.

 

(가톨릭 굿뉴스 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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