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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과 교리]/축일 (聖人)

12월 12일 성인들

by 세포네 2006.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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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나토(Donatus)

헤르모제네(Hermogenes)

신분 : 순교자

연대 : 연대미상

 

   성 도나투스(또는 도나토)와 성 헤르모게네(Hermogenes)는 다른 22명의 동료들은 박해자들에 의해 강제로 늪지에 들어가서 추위와 굶주림 끝에 순교하였다.

 

디오니시아(Dionysia)

메르쿠리아(Mercuria)

알렉산데르(Alexander)

암모나리아(Ammonaria)

 

신분 : 순교자

연대 : 250년

 

   250년경 알렉산드리아에 데키우스 황제의 박해가 맹위를 떨칠 때, 그곳의 행정당국은 그리스도인 수색에 혈안이 되어 있었다. 특히 성 에피마쿠스(Epimachus, 5월 10일)와 성 알렉산데르(Alexander)가 주요 인물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곧 체포되어 처참한 고문을 받았다. 먼저 그들은 체인으로 묶인 채 이리저리 끌려 다녔으나, 끝까지 신앙을 부인하지 않자 양 옆구리에 쇠고랑을 채우고 압박하였다. 그래도 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자 마침내 화형에 처해졌다. 이 처형에 대한 목격증인은 알렉산드리아의 주교인 성 디오니시우스(Dionysius)이다. 그의 증언에 의하면 이들 외에도 성녀 암모나리아(Ammonaria), 성녀 메르쿠리아(Mercuria), 성녀 디오니시아 등 수많은 동료 교우들이 순교하였다.

 

막센시오(Maxentius)

유스티노(Justin)

콘스탄티노(Constantine)

크레센시오(Crescentius)

 

신분 : 순교자

연대 : 287년

 

  성 막센티우스(또는 막센시오)는 성 콘스탄티누스(Constantinus), 성 크레스켄티우스(Crescentius), 성 유스티누스(Justinus)와 함께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의 박해 중에 독일의 트리어(Trier)에서 순교하였다. 성 콘스탄티누스는 콘스탄티우스(Constantius)로도 불린다.

 

비첼린(Viceline)

신분 : 주교

연대 : 1086-1154년

지역 : 올덴부르크

 

   성 비첼린은 지금의 홀스타인(Holstein) 지방인 독일 북부에 살던 벤드족(Wends)의 사도이다. 그는 남부 작센(Sachsen)의 헤멜(Hemeln) 출신으로 파더보른(Paderborn)에서 사제수업을 받고 성직자가 되었다. 그는 성 노르베르투스(Norbertus, 6월 6일)에 의하여 마그데부르크(Magdeburg)에서 서품된 후부터 장장 20년 이상 벤드족을 비롯하여 슬라브 언어권에서 선교활동을 전개하였다. 그의 첫 활동 근거지는 뤼베크였고, 그 다음은 브레멘(Bremen) 교외 비펜토르프였다. 그는 쉴 줄 모르는 설교가, 교사 그리고 성공적인 선교사라는 칭호를 얻었다. 1149년 성 비첼린은 홀스타인 지방 올덴부르크의 주교로 착좌하였다. 그러나 그는 그 후 3년 동안 중병으로 고생하다가 1154년 12월 12일에 선종하였다.

 

 

에드부르가(Edburga)

신분 : 수녀원장

연대 : 751년

지역 : 민스터

 

   성녀 에드부르가는 타넷(Thanet) 섬의 민스터 수도원의 원장으로 성녀 밀드레다(Mildreda, 7월 13일)를 계승하였다. 성녀 에드부르가는 성 보니파티우스(Bonifatius, 6월 5일)의 서한을 통하여 많이 알려졌는데, 그는 그녀가 보내준 책들과 애정 그리고 '영적인 빛'에 대하여 감사하는 편지를 많이 남겼다.

 

예로니모 라누치(Jerome Ranuzzi) (복자)

신분 : 수사

연대 : 1455년

 

   히에로니무스(Hieronymus, 또는 예로니모)는 이탈리아 우르비노(Urbino) 교외의 소읍인 바도의 산토 안젤로에서 태어나 성모의 종 수도회에 입회하였다. 서원 후 그는 볼로냐(Bologna) 대학에 가서 신학박사 학위를 수여받고, 사제로 서품되면서부터 교수생활을 시작하였다. 그는 현실적인 직책과 영적 생활의 조화를 이룰 줄 아는 사람으로 뛰어났기 때문에 ‘좋은 권고를 주는 천사’로 불리었다. 이 때문에 우르비노의 공작에게 천거되어 프리데릭의 궁중에서 한동안 일하다가, 원래의 수도원으로 돌아와서 곧 운명하였다. 그에 대한 공경은 1775년에 승인되었다.

 

코렌티노(Corentin)

신분 : 주교

연대 : 490년경?

 

   프랑스 북서부 브르타뉴(Bretagne) 지방 코르누아이(Cornouaille, 오늘날의 캥페르)의 초대주교로 공경을 받고 있는 성 코렌티누스(Corentinus, 또는 코렌티노)는 원래 은수자였다. 그런데 그곳 주민들이 그의 성덕을 흠모하여 투르(Tour)로 모셔가서 성 마르티누스(Martinus)로부터 주교 축성식을 거행케 했다고 한다. 플로모디에른(Plomodiern)의 성 코렌티누스 성당에는 '거룩한 우물'이 있는데 여기서 그는 이상한 고기를 길렀다고 한다. 이 우물과 고기를 이용하여 그는 수많은 기적을 베풀어 주민들에게 안위를 제공했다고 한다. 코렌틴 또는 큐리(Cury)로도 불린다.

 

핀니안(Finnian)

신분 : 주교, 수도원장

연대 : 470-549년

지역 : 클로나드

 

  성 파트리키우스(Patricius) 이후 아일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성인으로 꼽히는 성 핀니안은 이 나라의 수도원 제도 확립에 크게 공헌한 인물이다. 그는 웨일스(Wales)로 가서 그곳의 중요한 수도원들을 둘러보기 전에 렌스터(Leinster)에서 수학하였다. 아일랜드로 돌아온 그는 자신의 원칙을 바탕으로 해서 미스(Meath)의 클로나드에 아일랜드 수도원 중에서 가장 위대한 수도원을 설립하였다. 이 수도원은 아일랜드와 웨일스 수도원의 전통과 가르침을 모아 만들어졌다. 그래서 클로나드에서부터 수도생활의 열정이 아일랜드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성 핀니안의 제자들로는 이오나(Iona)의 성 콜룸바(Columba), 성 브렌다누스(Brendanus), 클론맥노이스(Clonmacnois)의 성 키아란(Ciaran) 그리고 데리(Derry)의 성 카니쿠스(Canicus)와 같은 아일랜드의 위대한 성인과 수도원 설립자들이 포함되어 있다. 그는 클로나드에서 당시 아일랜드에 유행하던 황달병에 걸려 사망하였다. 그는 ‘아일랜드의 주교’ 또는 ‘아일랜드 성인들의 교사’로 불린다.

 

(가톨릭 굿뉴스 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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