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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과 교리]/축일 (聖人)

12월 15일 성인들

by 세포네 2006.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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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지오 술프리지오(Nunzio Sulprizio) (복자)

신분 : 평신도

연대 : 1817-1836년

 

   이탈리아의 아브루치(Abruzzi)에서 태어난 눈지오는 대장장이 일을 하다가 19세의 나이로 선종했는데, 1963년에 그에 대한 공경이 허용되었다.

 

니노(Nino)

신분 : 소녀, 노예

연대 : 304년경?

 

   이베리아의 전쟁 포로였던 성녀 니노는 소아시아의 카파도키아(Cappadocia) 태생으로 원래는 이베리아의 공주였다. 사람들은 그녀의 뛰어난 성덕과 신심에 큰 감명을 받았고, 또 그녀의 신인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많은 질병을 퇴치함으로써 제오르지아 황녀의 총애를 받았다. 그녀는 특히 황후의 병을 낫게 했으며, 사냥 길에 오르는 국왕을 도와드렸고, 또 왕과 왕비는 그녀로부터 교리를 배워 그리스도교로 개종하였다. 한 노예 소녀의 힘으로 큰 이변이 일어났던 것이다. 이리하여 국왕은 콘스탄티누스 황제에게 사람을 보내어 주교와 사제들을 파견해 달라고 요청하여, 제오르지아 왕국은 그리스도교 국가가 되었다. 이런 큰 성공을 거둔 니노는 궁중을 물러나서 보드베(Bodbe) 산중에서 은수생활을 시작하였으며, 여기서 여생을 지냈고 묻혔다. 그녀는 니나(Nina)로도 불린다.

 

막시미노(Maximinus)

신분 : 수됴원장

연대 : 520년

 

   성 막시미누스(또는 막시미노)는 프랑스 오를레앙(Orleans) 부근에 국왕 클로비스 1세가 설립한 미시(Micy) 수도원의 초대원장이었다. 그는 메스맹(Mesmin)으로도 불린다.

 

 

바오로(Paul)

신분 : 은수자

연대 : 956년

지역 : 라트로스

 

   성 바오로(Paulus)의 부친은 사라센과의 전투에서 전사한 황제군의 장교였다. 그 후 그는 어머니와 함께 고향인 페르가몬(Pergamon)을 떠나 비티니아(Bithynia, 고대 소아시아 북서부 지역)로 갔는데, 여기서 어머니를 잃었다. 이때 그는 자기 동생과 함께 성 바실리우스(Basilius)가 이끄는 몬테라트로스의 은둔소에 들어갔다. 그 후 그는 라트로스 산 정상의 어느 동굴을 움막으로 삼고 도토리 외에는 다른 음식을 섭취하지 않았다. 농부들이 가끔씩 음식물을 주었지만, 그는 야생풀로만 연명하였다. 그의 성덕이 널리 알려지자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지만, 그는 이들을 피하기 위하여 일종의 유랑생활을 하였다고 한다. 그는 산을 타면서 성무일도를 노래로 부르며 다녔고, 영적인 기쁨을 못 이겨 춤을 추기도 하였다. 이윽고 그는 사모스 섬의 어느 동굴 속에 숨었다. 그러나 그가 발견되지 않을 수 없었다.

 

발레리아노(Valerian)

신분 : 주교, 증거자

연대 : 457년

 

   성녀 디오니시아(Dionysia, 12월 6일) 외에도 반달족의 그리스도교 박해 때에 희생된 분들은 수없이 많다. 성 발레리아누스(Valerianus, 또는 발레리아노)가 순교할 때에는 80세가 넘는 고령의 주교였다. 국왕 젠세릭은 그에게 교회의 모든 성물들을 바치라고 강요하였으나, 그는 쳐다보지도 대답도 하지 않았다. 이에 왕은 그를 거리로 끌어내고 어느 사람이나 어느 가정에서도 그에게 먹을 것을 주지 못하도록 명을 내렸다. 그는 뜨거운 태양 아래 길거리를 헤매면서도 끝까지 그리스도교 정통교리를 소리높이 외치면서 죽어갔다.

 

빈첸시오 로마노(Vincent Romano) (복자)

신분 : 신부

연대 : 1571-1831년

 

   이탈리아의 나폴리(Napoli) 태생인 빈첸시오 로마노(Vincentius Romano)는 헤르쿨라노의 본당 사제이다. 그는 1963년에 시복되었다.

 

이레네오(Irenaeus)

신분 : 순교자

연대 : 258년

 

   성 이레네우스(또는 이레네오)는 발레리아누스 황제의 박해 중에 21명의 동료들과 함께 순교하였다. 동료 순교자들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다.

 

(가톨릭 굿뉴스 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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